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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부진했다.
브리검은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0안타(1홈런) 4사구 2개(1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브리검의 10승 도전은 좌절됐다. 팀이 0-5로 뒤진 7회말 교체되면서 시즌 5패 위기에 놓였다.
3회에는 첫 타자 박승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강백호에게 던진 패스트볼이 높게 몰리며,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유한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로하스에게 다시 우중간 2루타. 박경수를 루킹 삼진으로 솎아냈다. 4회에는 황재균을 유격수 땅볼, 장성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심우준에게 우중간 안타, 2루 도루를 허용했으나, 김민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에는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말 첫 타자 로하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박경수 타석에서 포수 이지영이 로하스의 2루 도루를 저지했다. 박경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구 2아웃. 이어 황재균에게 유격수 오른쪽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장성우에게 사구를 내줬고, 심우준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5점째 실점. 김민혁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은 막았다.
브리검은 6이닝 96구로 등판을 마쳤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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