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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추석 연휴 극장 배우 강동원이 활짝 웃었다. 강동원의 신작 오컬트 판타지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 퇴마 연구소', 김성식 감독, 외유내강 제작)이 단숨에 100만 고지를 점령한데 이어 6일 연속 흥행 1위를 지키며 추석 극장 흥행작으로 자존심을 지켰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1947 보스톤'(강제규 감독) '거미집'(김지운 감독)과 함께 추석 연휴를 겨냥해 지난달 27일 극장가 출격했다. 첫날 경쟁작 '1947 보스톤' '거미집'을 제치고 단번에 흥행 1위로 쾌조의 출발을 알린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이후 닷새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기세를 과시했다.
탄력 받은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추석 연휴와 이어지는 개천절 연휴까지 굳히기에 나서며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 눈길을 끌었다. 앞서 2015년 개봉한 영화 '검은 사제들'(장재현 감독)을 통해 오컬트 장르를, 2009년 개봉한 영화 '전우치'(최동훈 감독)를 통해 판타지 장르를 소화한 강동원은 '천박사 퇴마 연구소'를 통해 자신만의 오컬트 판타지 장르를 구축, 관객을 사로잡으며 추석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