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딸 혜정 육아 악플→발달검사…"함께 시간 더 보내라"[종합]
기사입력 2020-11-24 23:55 | 최종수정 2020-11-2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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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함소원-진화 부부가 딸 혜정이를 알아보기 위한 '발달검사 DAY'를 보낸 후 충격적 결과를 받았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진부부의 딸 혜정이가 발달검사를 받는 모습과 정동원의 콘서트 비하인드, 박슬기의 육아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함소원은 SNS를 통해 육아에 대한 도를 넘어서는 비난 메시지와 악성 댓글들을 보며 심각한 고민에 빠져들었다. 특히 딸 혜정이에 대해 '표정이 없다' 등 심각한 악성 메시지를 받으면서 점점 혜정이에 대한 걱정이 늘었다.
함소원은 딸을 보며 "엄마 보고 웃어봐"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함소원은 진화를 몰래 불러 "사람들이 우리가 육아를 잘못하고 있데, 이러다 혜정이가 나중에 정신병이 올 거래"라고 이야기했다. 진화는 "우리가 육아가 처음인 걸 어떻게 하냐. 진짜 그런지 전문기관을 찾아가 보자"라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부부는 혜정이의 발달과 양육이 잘 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발달검사를 받으러 나섰다.
함소원은 "혜정이의 발달에 걱정을 많이 해주신다. 또 친구들을 물거나 하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국제결혼이다 보니까 언어에 대한 걱정도 있다"라고 의사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검사에 앞서 함소원은 딸 혜정이에 대한 칭찬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미끄럼틀을 태워보라는 말에 함소원은 딸에게 요구했지만 시큰둥한 표정을 보였다. 또 엄마아빠와 제일 잘 노는 놀이는 뭐냐라는 말에 혜정이는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생님은 혜정이의 행동을 보며 종이에 무언가를 열심히 적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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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생님은 "같이 딸과 거울을 보며 뛰어보세요"라고 했고, 함진부부는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였지만 혜정이는 시큰둥한 모습을 보이며 혼자놀기 시작했다.
다음은 언어발달이 걱정된 혜정이를 위한 검사가 시작됐다. 이때 과일 장난감을 좋아하는 모습에 이모님은 "세트로 좀 사줘라"라고 이야기했고, 함소원은 "여기서 놀면 된다"라며 지출을 막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혜정이는 언어 발달 평가 시간에 글자를 척척 맞히는 실력을 보였다. 혜정이가 정답을 맞힐 때마다 함진 부부는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마치 잔칫집 분위기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동사와 관련한 질문을 하자 혜정이가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다고 믿는 팔불출 엄마 함소원과 혜정이를 현실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시터 이모가 정반대 의견을 내면서 분위기가 냉랭해졌다.
선생님은 "아이에게 질문만 한다는지 답변은 듣지 않는다. 근데 어머님은 과일자르기 놀이만 하고 있는 아이에게 박수를 쳐준다. 다른 자극을 유도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또 '이건 뭐야'라는 명령만 하고 있다. 또 다양한 명사와 형용사 등을 써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라고 지적했다.
종합평가 시간에 선생님은 "저희가 체크를 해봤는데 좀 이상했다. 그래서 이모님에게 물어봤다"라고 이야기했고, 함소원이 작성 결과와 이모님의 결과 그래프가 달랐다. 선생님은 "아이를 생각하는 게 편차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선생님은 "혜정이는 동시적 이중언어를 겪고 있는 거다. 함소원은 한국어만 써야하고 진화씨는 중국어만 사용해야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함소원은 "제가 중국어랑 한국어를 섞어서 쓴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기질검사에서 혜정이는 과활동성이 떴다. 과한행동에 주의 집중을 요하는 상태였다. 선생님은 "이런 아이들은 떼를 많이 쓴다. 제한 설정이 필요하다. 가족중에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하면 안된다"라며 일관된 훈육을 이야기했다.
선생님은 "고립 행동이 보인다"라고 이야기했고, 함소원은 "아이들이 모여서 놀고 있는데 우리 아이는 혼자서만 잘 놀고 있더라. 그래서 좀 걱정이 됐다. 근데 제가 그랬다. 요즘 친구들이 연락이와서 '너 우리가 왕따시켰잖아'라고 하는데 전 그런걸 아예 몰랐다"라고 이야기했다.
함소원은 "근데 우리 혜정이도 저렇게 크게 되면 왕따가 될 수 있냐"라고 물었고, 선생님은 "소통에 부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왕따가 될 수 있다. 지금은 기질이지만 성격으로 바뀌게 될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선생님은 "아이의 취향을 아는 부모는 진짜 극소수다. 유치원에 가면 사회성이 늘겠지라는 생각을 하실텐데 사회성은 부모와 가정에서 만들어진다. 아이들을 이끌어 주는 게 중요하다"라고 충고했다.
선생님은 "함소원의 인성검사에서 경쟁적과 지배적이 높다. 과잉행동과 정서적 불안이 보인다"라며 "바쁘게 움직이지 않으면 우울해진다. 기다리거나 방해받기 싫어하고 조급하다. 근데 혜정이 같은 경우에는 끈기있게 기다려주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아이와 시간을 더 많이 보내야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함소원은 "이번 검사가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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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은 무대에 오르기 전 리허설을 진지하게 하는 모습을 보였고, 남승민은 리허설을 하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무대 전 도시락을 먹던 정동원과 남승민 무대 위에서 들린 임영웅, 영탁, 이찬원의 목소리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사 후 남승님은 정동원에게 리허설 영상을 보여주며 "이 부분은 괜찮았냐"라며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 19로 인해 계속 연기되면서 많은 팬들이 기다렸던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가 약 3개월 만에 다시 개최됐던 상황. 무엇보다 정동원은 서울 콘서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누가 울어'와 '여백'의 믹스 버전 무대를 앞두고 잔뜩 긴장, 최상의 노래를 선보이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목풀기에 돌입했다.
이후 정동원은 대기실에 있는 모니터를 통해 자리를 채워가는 팬들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면서도 또다시 긴장감을 드러냈다. 바로 그때 대기실 문을 열고 들어온 임영웅이 한껏 얼어붙은 정동원을 풀어주기 위해 간식을 걸고 게임을 제안했고, 이에 정동원은 긴장 따윈 잊은 채 승부욕을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공연시 시작됐고 정동원은 걱정했던 '누가 울어'와 '여백'을 시작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저음이면 저음 고음이면 고음까지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정동원의 대기실에 또 한 명의 TOP6 멤버 영탁이 찾아왔다. '짝짝쿵짝'의 창시자 영탁이 스승님 모드로 방문한 것, 영탁은 두 사람의 '짝짝쿵짝'의 안무를 보고 수정할 사항을 알려주며 새로운 안무 레슨까지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정동원과 남승민은 영탁의 새로운 안무를 연습하다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고, 영탁은 "너네 둘이 똑같다. 하나도 멋이 없다. 돈내고 온 관객들 앞에서 뭐하는 거냐. 프로들은 돈받고 노래부르는 사람이다. 허투루하지 말라고"라며 진지한 조언을 했다.
영탁은 "나중에 너희 영상을 나중에 봤을 때 부끄러우면 숨을 곳도 없다. 전부 너희 꼬리표다"라고 이야기했고, 두 사람은 "연습하겠다"라며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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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박슬기는 생방송을 위해 나가야하는데 남편 공문성은 가게에서 돌아오지 않았고, "내사랑, 저 생방이라 늦으면 안 된다. 빨리 와줘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편이 도착하려면 2~3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고, 박슬기는 안절부절하기 시작했다.
결국 박슬기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슬기의 어머니 역시 "아무리 내가 백수라도 하루 전날에는 얘기를 해줘야한다"라고 불만을 얘기했지만 바로 와주기로 했다.
박슬기는 시간이 없어 싱크대에서 세수를 하기 시작했고, 생방송이 가까워지자 불안해 하기 시작했다. 박슬기는 아이가 남긴 이유식을 먹으며 어머니와 남편을 기다렸다.
어머니가 먼저 도착했고, 생방송이 임박한 박슬기는 양말도 못 신고 출발했다. 이때 남편이 도착했고, 어머니는 "스케줄 조율 좀 잘해라. 한 시간 전에 오라고 하면 어떻게하냐. 나도 약속을 취소했다"라며 화를 냈다.
박슬기는 운전을 하더 신호에 걸리면 차 안에서 화장을 하기 시작했고, 남편은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 조심히 다녀와라"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 모습을 보던 어머니는 "둘은 존댓말을 하면서 슬기는 왜 나한테 반말을 찍찍하냐. 왜 자기 서방한테만 존댓말을 하냐"라며 서운해 했다.
결국 박슬기는 생방송 5분 전 방송국에 도착했고, 지각은 면했다. 라디오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박슬기는 식사를 안 한 남편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바빠서 정신이 없던 박슬기는 밥을 하지 않는 실수를 했다. 이때 남편은 냉동장고에 밥을 꺼내며 아내의 실수를 덮어줬다.
남편은 "요즘 너무 바쁜 거 아니냐"라며 스케줄이 많은 박슬기를 걱정했다. 또 남편은 "내가 4~5일은 육아를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박슬기는 "너무 감사한 일이다. 내가 경력단절 되면 어떻게하냐라고 걱정했던 거 기억나냐"라고 말했다.
남편은 "베이비시터를 모셔야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박슬기는 "시터 시급이 1만 5000원이다"라며 걱정했다. 박슬기는 "어짜피 쓸 거면. 알바생을 더 쓰자. 아기에게 다른 손을 쓰지 않고 우리가 더 돌보면 어떠냐"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박슬기는 "그냥 가게를 접는 건 어떠냐. 이제 곧 겨울이다. 이가 시린데 아이스크림을 누가 먹냐"라고 말했고, 남편은 "이제 내 사랑도 일을 좀 줄이는 건 어떠냐"라고 반격했다. 알고보니 남편은 "이번에 건강검진 하고 건강하다고 하면 스케줄을 더 늘려요"라고 배려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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