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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올 여름 '골잡이' 해리 케인(30)을 영입하려는 맨유의 시나리오가 틀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2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세르'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당 아자르를 포함한 선수+현금 거래에 토트넘 공격수 케인과 계약할 기회를 제공받았다"고 보도했다.
결국 맨시티가 엘링 홀란을 영입하면서 케인의 아쉬움을 털어냈지만, 케인의 인기는 사그러들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적극적으로 영입 공세에 나서더니 올해에는 맨유가 영입전에 가세했다. 최근까지도 케인 영입 레이스에서 가장 앞선 팀은 맨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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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토트넘 선수이자 해설자로 활동 중인 제이미 레드냅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케인의 이적을 독려했다. 레드냅은 "케인은 더 나은 자격을 갖추고 있다. 지금이 혼란스럽게 떠날 적기"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토트넘은 엉망진창이다. 만약 당신이 계약기간 1년을 남겨둔 케인이라면 떠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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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자르는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남겠다는 생각이다. 아자르는 "솔직히 차기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것이다. 내 마지막 계약을 축하하고 싶기 때문에 남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벤쿠버가 아자르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여기에 케인 영입 희생양으로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