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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인생84' 기안84가 어색한 사이인 그레이의 휴대폰에 소주를 붓는 쿨한 모습을 보였다.
31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는 '그레이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기안84와 그레이는 일본 공연에서 한 번, AOMG 영입 축하 뒷풀이에서 한 번 만났다고. 기안84는 "처음 뵀을 때 일본 클럽 뒷풀이여서 '야 오늘 작살이다' 했는데 좀 실망했다"고 토로했다. 그레이 역시 "별 거 없었다. 늙었나보다"라고 맞장구쳤다.
기안84는 "어제 사실 코쿤 만났다. 너 어떠냐 물어봤는데 노잼이라더라"라고 폭로했고 그레이는 "재능 있는 스타일은 아닌 거 같다"고 인정했다.
그레이는 근황에 대해 "영화 음악을 도전하고 있다. 한스 짐머 같은"이라며 "넷플릭스에서 연락이왔다"고 밝혔다. 기안84는 "페이가 어떻게 되냐"고 궁금해했고 그레이는 "돈으로 가치를 만약에 둔다면 공연을 뭐 행사나 이런 것들 이제 몇 번 하면 받을 수 있는 돈일 수도 있다. 한 영화를 음악으로서 계속 사운드로 책임을 진다는 게"라고 말을 했다. 그러나 기안84는 "돈도 안 되는데 책임감까지 가져야 한다. 행사 몇 번 뛰면 그냥 다 땡길 수 있는 걸"이라고 자기식대로 왜곡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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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하루살이 이게 서울에 엄청 난리라더라. 우리는 몇십 년 살잖아. 얘는 하루 살다 가는데. 너무 미워하지마라"라며 "다음으로는 사람으로 태어나라. 너도 한잔 해라"라고 하루살이가 붙어있던 그레이의 휴대폰에 소주를 부었다.
그레이는 알고 보니 강남 8학군 출신. 그레이는 "내신은 좋았다. 내신 백점 만점이면 95 이상이었다"며 "수능은 사실 제가 이관데 수학이 4등급이었다. 조건부 수시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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